세션의 입장에서, '입례'가 가능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With me'가 일정한 패턴의 반복을 추구한다면 '내 마음을 가득채운'은 화려함과 변화를 추구하는 것 같다 '내 마음을 가득채운'은 악보처럼 보컬의 음역대와 리듬이 단조롭고 멜로디가 중요하지 않은 곡이어서 멜로디가 반주에 가까운 곡처럼 보인다 곡 마다 구성적으로 달성하려는 목표를 중심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데 '내 마음을 가득채운'은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1. 각 파트의 반복을 가능한 다르게 연주하는 것 2. 악기끼리 서로 도왔다가 부딪히면서 얻는 동력 3. 보컬이 비어둔 여백을 세션이 돌아가며 채우는 방식 같은 것들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