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Would you dream? 당신이 꿈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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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13

내 기쁨 되신 주, 다윗, 찬양팀, 예배, 감동, 결

사무엘하 22:1-16 '여호와는 내 바위이시요, 내 산성이시요, 나를 건져 내는 분이시며 내 힘이십니다. 내 하나님은 내가 피할 내 바위, 내 방패, 내 구원의 뿔, 내 산성이십니다. 내 피난처이시며 내 구원자이십니다. 주께서 난폭한 사람에게서 나를 구해 주셨습니다' (삼하 22:2-3) 찬양이 은혜로 강력하게 다가와 기억에 남는 몇 순간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 중 하나가 2010년 대학교 1학년 봄학기 파이널을 앞두고 교내 기독교 복음화협회에서 주관하는 먼데이워십에서 '내 기쁨 되신 주 (Made me glad)'를 불렀던 날입니다. 그 찬양의 가사가 오늘의 말씀을 따르고 있습니다. 말씀 한 구절, 찬양의 가사 하나로 쉽게 감정적으로 격해졌던 때가 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10년이 지나며 서서..

Quiet Time 2023.05.26

압살롬, 요압, 다윗, 유능, 유약

사무엘하 19:1-8 오늘 말씀에서는 압살롬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다윗과 그런 다윗을 질책하는 요압이 나타납니다. 다윗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역하고 압살롬을 죽게했음에도 요압은 오히려 다윗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요압은 여러 사건에 등장하는데 저에게 흥미로운 인물이었습니다. 다윗의 유언에서 솔로몬에게 요압을 처단하라는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요압은 개국공신이면서, 전쟁에 능하고, 똑똑하고, 상황판단도 뛰어나고 왕의 마음도, 잘 이해하는 능력자입니다. 요압이 사울 세력과 전쟁, 아브넬 암살, 우리아 사건, 압살롬 사면, 압살롬 살해 등 주요 사건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쳤기도 합니다. 다윗의 뜻을 이용하거나 종종 거부했는데도 왕인 다윗이 통치 기간 내내 직접 처리할 수 없는 정..

Quiet Time 2023.05.17

다윗, 압살롬, 피신, 저주, 골고다, 십자가

사무엘하 16:1-14 다윗이 피신하는 길에 저주를 받고, 돌을 맞지만 이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앞선 말씀에서는 발에 아무것도 신지 않고 걸어가는 다윗의 모습, 믿던 이들에게 배신당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이 모습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를 떠올리게 됩니다. 다윗이 치명적인 죄를 짓고, 또 그 죄가 번져나가는 과정을 그동안 지켜보았습니다. 그 죄의 결과 오늘 말씀으로 드러나는 그 삯을 지나게 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임에도, 후대 이스라엘 왕조를 통틀어도 여전히 칭송받는 왕임에도 불완전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겪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과 이를 통한 죄에서의 자유함에 감사 드리게 됩니다. 다윗..

Quiet Time 2023.05.10

다윗, 우리아, 죄, 전쟁, 마음

사무엘하 11:14-27 다윗을 생각할 때 잊기 어려운 큰 악행이 담긴 말씀입니다. 왕들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작아보이는 행동이 오늘 말씀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죄 또는 악행에서 멀어지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인데 저에게 주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것은 민/형사 또는 행정적 처벌, 사회의 도덕적 기준, 개인의 양심,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관계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의 모순을 더 잘 받아들이게 되어서 지금보다 순수했던 때에 비해 점점 무엇 때문에 죄 또는 악행에서 멀어지려는지 선명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처벌을 피하려는 것도,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지는 고통을 피하려는 것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 것도,..

Quiet Time 2023.04.28

다윗, 사무엘하, 삼국지, 킹덤, 손자병법, 시선

사무엘하 10:1-19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강대하여졌고(사무엘하 5장) 전쟁에서 계속 승리하였습니다(사무엘하 8장). 오늘의 말씀에서는 전쟁에서 계속 승리하여 확장하는 다윗 왕조에 대한 주변국 암몬과 아람의 경계하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삼국지 키즈이고 지금도 10년 정도 만화 킹덤(중국 전국시대 배경) 연재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쟁, 전술 같은 면에서 오늘 말씀을 보게 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암몬 왕 하눈에게 보낸 사절단에 외교/의전 담당자만 있었는지 아니면 군사들이 있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군사들의 구성, 배치, 지형 같은 것들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죽음을 애도하는 다윗 왕의 사절단을 오해한 암몬의 어리석음을 탓하고, 두려움으로 인한 실패로..

Quiet Time 2023.04.26

사무엘상, 다윗, 나발, 사순절, 부활절

사무엘상 25장 36-44절 다윗과 나발의 이야기에서 예수님과 저의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발은 다윗의 은혜에 대해 의롭지 못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택한 왕 다윗을 조롱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발은 '자기 집에서 마치 왕처럼'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삼상 25:36). 나발은 흥에 겨워 취할 대로 취해 있고 이를 자아도취(스스로에게 황홀하게 빠지는 일, narcissism)라고 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았음에도, 참되신 왕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여전히 스스로의 왕관을 쥐려고 하는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지위, 사회적 능력 같은 것들이 1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0년 전에 비해 달라진..

Quiet Time 2023.03.22

사무엘상, 다윗, 시편, 광야, 심판, 궁금함, 이해

사무엘상 23장 15-29절 성경의 사건들을 따라갈 때, 각 인물의 감정선, 생각, 판단, 기도 같은 것들이 드러나있지 않은 경우에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요셉이 고난을 겪을 때가 그렇습니다. 반면 다윗은 주요 사건에 주석처럼 시편에 그의 기도 내지는 찬양이 남아 있어 여러 방향으로 접근하기 좋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의 경우에도 광야에서 추적당하던 다윗의 시가 시편 54편으로 남아있습니다. 누군가가 부당하게 저를 해치려고 하고 악행을 도모한다고 할 때, 저는 그들이 어떤 심판을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시기를 그들을 악에서 구하시기를 기도해야 하고 잘못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습니다. 성경으로 남은 다윗의 시가..

Quiet Time 2023.03.16

아둘람, 다윗, 사울, 실패, 기도

사무엘상 22장 1-10절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고, 하나님과 친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기름 받은 자이고 새로운 왕으로 하나님의 택함을 입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찬양의 능력, 전쟁의 능력 등 많은 선물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에게 위기 없이 평탄한 삶이 주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다윗이 늘 옳은 선택을 했던 것도 아니고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앞세워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목하게 된 점은 다윗이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가드 왕에게 피신하려 했다가 위협을 느껴 미친척을 해서 다시 도망쳐나오는 앞선 말씀 이후에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앞서서는 사울의 적인 가드 왕을 택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적의 편에 서는 것이기도 하고, ..

Quiet Time 2023.03.15

요나단, 다윗, 언약, 십자가, 화목

사무엘상 20장 12-23절 17절: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했기에 다윗으로 하여금 다시 맹세하게 했습니다. 이는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몸처럼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사무엘상을 읽으면서는 다윗보다는 요나단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요나단을 통해 굳건하고 오래가는 신뢰가 사랑의 하나라는 점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요나단은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정통한 계승자이기에 당시 그의 지위나 권력의 높음이 자명할 것입니다. 그 속성상 지위나 권력이 높은 사람은 약속(맹세)을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회주의적으로 입장을 바꾸는게 유리하고, 또 그럴 수 있는 지위에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요나단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듯 다윗이 향후 왕의 계승자가 될 것이라는 점은 반대로 자신의 잠재적인 경쟁자라고..

Quiet Time 2023.03.09

우정, 요나단, 다윗, 사랑, 사무엘상

사무엘상 18장 1-9절 성경에서 우정이 강조되는 관계가 많지 않은데 그래서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이 더 특별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으레 이 둘의 관계가 수평적이고 상호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보이기에는 요나단의 일방적 사랑 같기도 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표현되어 있지만 다윗의 마음은 잘 알기가 어렵습니다. 사무엘상 18장까지 나타난 다윗은 사역중심적인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관계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어려웠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관계적으로 좋은 무언가가 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도 사울에게 (초기), 요나단에게, 이스라엘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신비하게 느껴지는 면도 있습니다. 스스로를 생각할 때 누구와 함께 있는지보다 무슨 일 또는 역..

Quiet Time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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