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Would you dream? 당신이 꿈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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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Time 91

아굴, 기도, 관통, 잠언, 열매

잠언 30:1-14 오늘 말씀에서는 아굴의 두 가지 기도가 있는데, 하나는 허영과 거짓을 멀리하는 것, 다른 하나는 가난도 부도 아닌 필요한 양식만 구하는 것입니다. 아굴의 기도를 보며 떠오르는 몇가지 다른 기도들이 있습니다.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을 구한 다윗, 기도의 표본으로 주신 주기도문,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와 같은 것들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기도하게 하시어 삶을 이끌어 오게 하셨던 기도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또, 올해를 관통하는 기도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봅니다. 공동체에서 나누었던 기도들이 떠오르기도 한데, 어떤 면에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보다 각 상황이나 공동체 구성원들에 맞춰서 적당한 기도을 나누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어떤 ..

Quiet Time 2023.12.29

친구, 시절인연, 토이스토리3, 나눔, 잠언

잠언 27:1-12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친구 관계를 허락하신 뜻에 대해 더 생각해보게 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 사회적 필요를 채우기 위한 시절인연으로 보는 것 또는 토이스토리3에서의 관계에 대한 관점 이상으로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친구들이 함께 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을 하나님의 모습과 또 하나님이 저에게 허락하신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올해에도 예배, 수련회, 찬양, 사역 등을 종종 나누고 들을 수 있었던 친구들을 통해 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기도 했습니다. 친구를 생각하면 개인적인 특성상 현재보다 미래에 가깝고, 경계에 있는 사람이어서 좋은 친구가 되기 어려운 줄 알아서 미안함이 늘 드리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조차도 하나님께서 주셨음에 감사하고,..

Quiet Time 2023.12.20

잠언, 언어, 적절, 존재, 집, 선물, 응답

잠언 25:1-13 지혜롭고 적절한 언어에 대한 잠언의 말씀을 통해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말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언어를 삼가게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는 보통 그날 스스로 했던 말들을 되짚어보기도 하고 늘 쓸데없는 말을 했던 것을 생각해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구를 만날수록, 모임을 가질수록, 말을 할수록 삶이 고단하고 속 시끄러워집니다. 또 스스로 삼가는 만큼 거슬리는 것들도 많은 불편함이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말씀을 돌아보며 언어에 대한 민감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도 기도에 대한 응답이기도 한 것을 기억해보게 됩니다. 오늘과 같은 말씀을 보고 드렸던 기도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 기도와 말씀으로 지금까지 빚어오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됩니다. 최근에..

Quiet Time 2023.12.16

예쁜 말, 소금, 은혜, 골로새서

6 여러분은 언제나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같이 은혜롭게 말하십시오 최근 몇년 간은 일상에서 주의를 기울이려고 했던 부분이 말을 예쁘게 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왜 그렇게 하려고 했는지를 더 돌아보게 됩니다. 일상적인 언어로는 상대와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려는 것이었고, 말씀에서 표현을 빌리면 누군가를 넘어지게 하기보다 서로를 세우려는 것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이유보다는 형식이 남아서 말투 그 자체에 더 집중하게 되는 면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예쁘게 말하려고 하는 것은 한편으로 하나님의 시선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는 것의 반향이기도 할 것입니다. 말씀의 표현과 같이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같이 은혜롭게 말하는 것이 생활에서 구현되는 것이 아직..

Quiet Time 2023.12.10

스바냐, 요시아, 가나안, 개혁, 회개, 회복, 신실

스바냐 3:1-8 스바냐서를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저의 모습들을 돌아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정착했지만 그곳에서 완전히 구별되지 못하여 하나님을 아프게 한 역사를 기억합니다. 스바냐가 활동했던 요시아 왕 때에 마지막 종교개혁이 회광반조로 끝나 사그라져 버린 역사가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강하고 멋있어보이는 문화와 그의 기반이 되는 믿음은 지금도 동일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종교개혁이 있었듯 저에게 때로 회개하고 회복하려는 시점들이 있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회복하기 어려운 습관처럼 남아있는 죄된 모습을 다시 마주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이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대항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바냐서와 그 배경, 그리고 역사를 기억해봅니다. ..

Quiet Time 2023.11.29

잠언, 의인, 복, 은혜, 통로

잠언 20:1-14 7 의인은 진실하게 살고 그의 자손은 그로 인해 복을 받는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른 이들을 통해 허락하신 은혜들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잘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나는 어떻게 지금의 내가 되었나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 모델이 되었던 분들을 통해 소망을 주시고, 자라게 하시고, 흔들릴 때 기억하게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오래지나도 여전히 롤모델로 남는 분들의 어떠한 모습들이 있는데 그걸 제 마음에 남겨주신게 저에게 주신 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저에게 어떻게 보이려고 했거나 영향을 끼치려고 하지 않았음에도요. 그것이 은혜가 되는 것은 그 모든 것의 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따르는 길에서 행했던 한 명 ..

Quiet Time 2023.11.21

잠언, 의인, 악인, 공동체, 세속, 예수

잠언 11:1-15 오늘 말씀에서 의인으로 복을 받는 공동체, 악인으로 인해 망하게 되는 공동체를 바라봅니다. 한편, 최근 한국에서 지내는 시간을 통해 자라온 주위 환경 (나라, 지역, 교회, 가족 등)이 저에게 부여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것과 닿아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세속적으로 읽을 때, 더 좋은 환경과 사람들을 쫓아가는 비용과 수고를 정당화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까지 성장이 삶의 과제로 느껴지는 저에게 제 성장환경이 날이 갈수록 한계로 느껴지기도 했던 최근의 생각들 때문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 의로운 삶의 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행하신 일을 돌아보게 됩니다. 낮은 곳으로, 좁은 길로 찾아오셔서 빼앗길 수 없는 구원과 승리를 주셨습니다. 때로..

Quiet Time 2023.11.03

에베소서, 사랑, 언어, 빛, 열매

에베소서 5:1-14 사랑과 언어와 빛의 열매에 대하여 돌아보게 됩니다. 저의 연약함을 마주할 때, 이를 제 삶의 결핍으로 책임을 돌리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핍에 대한 책임은 원망이나 포기로 이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순간 이미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잊고 있었다는 모습에 회개합니다.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깨끗하고 정돈된 언어를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며 그 이유를 구원받은 이의 거룩한 삶에 합당한 모습으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기술적으로 말을 예쁘게 하고 잘 배운 다정함을 담는 그릇이 되는 것이 어려워도 불가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것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가며, 그리고 닮아가는 과정에서 주시는 만큼 담아가기 원합니다. 마지막..

Quiet Time 2023.10.31

에베소서, 선한 일, 화평, 화목, 의미, 긍정

에베소서 2:10-22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선한 일들을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라는 말씀에서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을 바라보게 됩니다. 세상에서 소망도 하나님도 없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수된 것을 헐어내시어, 화평을 이루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듯 이와 같은 선한 일들을 행하며 살아갈 소망과 능력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저에게는 살아가는 이유와 의미가 중요합니다. 때로는 현실 앞에서 삶과 수고가 덧없이 느껴지고 일상을 지탱하려는 모든 것들에서 선한 것이 없게 느껴지며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삶에 어둠이 드리울 때, 오늘 말씀과 같은 진리를 다시 선포하여 빛으로 임하는 소망과 능력이 됨에 감사 드립니다. 일상 뿐 아니라 예배를 섬길 때도 오늘 말씀을 통해 긍정을 주심에 감사 드립..

Quiet Time 2023.10.20

잠언, 결정, 선택, 연약함, 미성숙, 공로, 은혜

잠언 5:1-14 오늘 말씀을 통해 저는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무엇을 따라왔는지 알기 위해 되돌아 갈 지점은 무언가를 선택했던 때일 것입니다. 결정을 따라가다보면 제 마음과 행동이 무엇을 따랐는지 알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은 아직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하나님 앞에서 소망했던 것이나 기도했던 것과 다르기도 합니다. 어떤 때에는 애써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 버티다가 임계점에 이르러서 버틴 만큼 쌓여둔 것들이 쏟아지게 되어서 오늘 말씀과 이어지는 때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연약하고 미성숙한데도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 공로는 저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있음을 기억합니다. 제가 양 같..

Quiet Time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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