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1-11 복음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유대 전통에 기반한 해석과 충돌과 논쟁이 일어나고 그것을 해결해가는 사건이 소개됩니다. 현재의 기준에서 바라볼 때는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기도 한 일들일지도 모릅니다. 현대 찬양예배가 일어나기 시작할 때 드럼과 전자기타를 두고 둘러싼 논쟁 같은 것들처럼. 현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본질에 밀접하게 가닿은 논쟁이 아니었기 때문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단기적으로 그 시점을 사는 이들에게 또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충돌과 논쟁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이 본질에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헛디뎌서는 권력투쟁, 인정투쟁, 정치투쟁, 힘/세력 과시로 변질되기 쉽기 때문에요. 이런 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