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1-14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동역자들은 이를 울면서 간곡하게 가지 말 것을 권합니다. 제가 바울의 동역자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은 가까운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는 내 판단, 예상, 희망과 달라도 존중하는게 저에게 있어 최대한의 사랑의 표현인 것 같습니다. 특히, 기도와 말씀으로 결정한 것들이라면 더욱 그게 하나님과 반목하는 것이 아니고서는 그 길이 고통스러울지라도 또는 그것을 지켜보게 되는 제가 괴롭더라도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에 있는 것이 더 우선이기도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주위 사람들이 말렸는데도 제가 선택한 길을 돌아보게 되기도 합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결정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요. 때로는 세상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