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가
성 또는 기타 비위자 75명에 대하여 연구비 중단 결정을 하였습니다.
2018년 이후 NIH는 300건 이상의 신고를 받았고
그 결과 이와 같은 처분이 있게 된 것입니다.
놀라운 점은 2018년 전까지는 어떤 연구책임자도
성 또는 기타 비위를 이유로 NIH 연구비 중단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NIH의 이 같은 전향적인 태도 변화는 미투 운동의 결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NIH는 계속적으로 연구책임자들의 다른 종류의 비위에 대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집단따돌림 문제와 인종 차별과 같은 것입니다.
NIH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변화 이후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사건들이 많았음을 암시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신고 중 처분이 되는 경우가 약 20%가량으로 나타납니다.
이에 대하여 관련 사건 전문가인 Alexandra Tracy-Ramirez는
'이런 종류의 사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입증률이 낮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엄격한 기준으로 인하여 '심각하거나 만연한' 괴롭힘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점이 있고,
피해자가 신고를 취하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NIH가 학계를 건전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위 글은 Science에 게제된 기사 'NIH removed more than 70 lab heads from grants after harassment complaints'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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