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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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Time

히브리서, MZ, 잘파, 언어, 은어, 권력, 섬김, 중보, 화목

우주드림 2023. 9.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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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7:23-28

히브리서가 예수님을 믿게된 유대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인만큼 유대인의 입장이 되어 보내는 바울의 다정한 섬김을 느끼게 됩니다. 모세의 율법과 제사가 중심이 된 그들의 세계관과 언어에 맞추어 다가가는 면에서요.

새로운 세대는 늘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창조합니다. 그리고 은어의 장벽을 세워서 상대적으로 현실세계에서 권력이 더 많은 윗 세대가 진입할 수 없는 공간을 구축합니다. 그 이면이나 동기에 대해서 특정한 공간에 대한 지배력을 원하는 권력을 획득하려는 행위로 설명하는 설명이 있습니다. 반대로 윗 세대는 기득권으로 이미 존재하는 질서에서 획득한 권력을 통해 다음 세대가 그 질서에 순응하게 함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동기는 세속적인 권력 욕구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말씀으로 돌아와서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언어와 세계관으로 다가간 모습에서 히브리서에 소개되는 것과 같이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도, 예수님을 닮아간 바울도 세속적인 권력이 있음에도 그것을 버리고 낮은 곳으로 찾아가 섬김의 본을 보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도 도전하는 세대면서 또 지켜야하는 세대의 입장이 늘 반복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시었기에 더 그 가운데에서 결렬된 틈을 메우는 중보자의 역할을 더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길, 따라갈 수 있기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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