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3장 15-29절 성경의 사건들을 따라갈 때, 각 인물의 감정선, 생각, 판단, 기도 같은 것들이 드러나있지 않은 경우에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요셉이 고난을 겪을 때가 그렇습니다. 반면 다윗은 주요 사건에 주석처럼 시편에 그의 기도 내지는 찬양이 남아 있어 여러 방향으로 접근하기 좋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의 경우에도 광야에서 추적당하던 다윗의 시가 시편 54편으로 남아있습니다. 누군가가 부당하게 저를 해치려고 하고 악행을 도모한다고 할 때, 저는 그들이 어떤 심판을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시기를 그들을 악에서 구하시기를 기도해야 하고 잘못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습니다. 성경으로 남은 다윗의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