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21-29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지만 어떻게 자라는 지는 알지 못하고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는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고린도전서 3장에서 심는 사람이나 물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 것으로 바울에 의해 변주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기도로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씨를 뿌리는 자와 같이 걸어가는 길은 개인에서 공동체, 마침내 임할 하나님 나라부터 오늘 이 순간의 구원까지 다채로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때로 너무 더디게 느껴질 때,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잠13:12) 아브라함이 그랬듯 넘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그 틈 사이로 파고드는 여러 거짓과 연약함 앞에 하나님께서 약속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