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삶에 마디를 남기는 것이 중요해서 절기마다 이벤트들이 있지 않을까 하게 된다. 2. 그런 면에서 인스타 스토리, 포스트, 메모, QT 기록이 마디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 3. 대전에서 28년쯤 있다가 이사온 지 1년 5개월이 되었다. 4. 처음 1년은 관광객 같은 마음이었는데, 점차 여기 사는 사람처람 느껴지고 있다. 5. 장소와도 관계가 형성되는데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좋아하는 길, 시간, 공간 같은 것들. 6. 같은 집, 학교, 교회, 동네에 있다 새로운 곳에 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종합대학을 다니는 기분일까 싶기도 하다. 7. 그래서 모임이 많다 8. 그래서 시간 사용이 많다. 9. 그게 소비인지 투자인지 아직 구분이 안 된다. 10. 아무튼 모든 면에서 여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