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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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Time

내 기쁨 되신 주, 다윗, 찬양팀, 예배, 감동, 결

우주드림 2023. 5. 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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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2:1-16

'여호와는 내 바위이시요, 내 산성이시요, 나를 건져 내는 분이시며 내 힘이십니다. 내 하나님은 내가 피할 내 바위, 내 방패, 내 구원의 뿔, 내 산성이십니다. 내 피난처이시며 내 구원자이십니다. 주께서 난폭한 사람에게서 나를 구해 주셨습니다' (삼하 22:2-3)

찬양이 은혜로 강력하게 다가와 기억에 남는 몇 순간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 중 하나가 2010년 대학교 1학년 봄학기 파이널을 앞두고 교내 기독교 복음화협회에서 주관하는 먼데이워십에서 '내 기쁨 되신 주 (Made me glad)'를 불렀던 날입니다. 그 찬양의 가사가 오늘의 말씀을 따르고 있습니다.

말씀 한 구절, 찬양의 가사 하나로 쉽게 감정적으로 격해졌던 때가 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10년이 지나며 서서히 그렇지 않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찬양팀으로 섬기면서 맡은 역할과 예배의 자유함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세션으로 섬기면서는 더 나은 섬김을 위해 냉정하고 계산된 연주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경험이 강한 예배가 어려워지는 면이 있습니다.

제가 예배하는 것은 강력한 감정적인 자극이 아니기에 은혜가 덜 하다거나 권태롭게 느끼게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격한 순간보다는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걸어가는 신앙의 길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또 저에게 예배와 찬양을 통해 주셨던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가 그 자리에 함께하는 예배자들에게 동일하게 함께 하기를 구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다른 결의 예배를 허락하셨다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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