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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을 많이 하면 종종 떠오르는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1-3)
2. 행복한 이들이 닮아보인다는 것은 행복을 구성하는 다수의 필요조건을 공통적으로 달성했기 때문이고,
다른 모든 필요조건을 달성헀어도
그 중 하나라도 달성하지 못하면 불행하다고 보는 톨스토이의 세계관
3. 그 세계관에서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라고 생각하는 행복이 모순되게도 이상적으로 보인다.
그 세계관에서 행복의 조건은 무한하기에
4. 그런 면에서 행복은 추구할수록 멀어진다는 점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12:35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6eLbXYzyOHs
5. 톨스토이 세계관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행복에서 멀어진다고 생각될 때, 어떤 필요조건이 부족한지 구분해보면 막연한 불행에서는 멀어질 수 있는 것 같다.
6. 안다고 해서 당장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그게 더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는 것 같다.
7.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를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 내가 지적 허영심인 듯.. ㅋㅋ
굳이 봤다면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초반에 여주인공이 읽고 있던 책이 안나 카레니나였는데
그것도 영화로 실상 요약본을 봤으니 또다른 지적 허영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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