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장 12-23절 17절: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했기에 다윗으로 하여금 다시 맹세하게 했습니다. 이는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몸처럼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사무엘상을 읽으면서는 다윗보다는 요나단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요나단을 통해 굳건하고 오래가는 신뢰가 사랑의 하나라는 점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요나단은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정통한 계승자이기에 당시 그의 지위나 권력의 높음이 자명할 것입니다. 그 속성상 지위나 권력이 높은 사람은 약속(맹세)을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회주의적으로 입장을 바꾸는게 유리하고, 또 그럴 수 있는 지위에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요나단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듯 다윗이 향후 왕의 계승자가 될 것이라는 점은 반대로 자신의 잠재적인 경쟁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