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25-38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한 길의 막바지에 다다르며 다시 임할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왕의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제자들은 그들의 시대에 예수님께서 현실의 권력을 취하여 권력의 정점인 왕이 되리라 기대하였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전이 무너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미움을 받고, 세상이 혼란에 빠질 때를 대비하라 하십니다. 다시 오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 전까지 그리스도인의 삶 또한 누가복음 21장의 말씀과 같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늘 혼란, 고통, 욕심, 죄에서 떨어질 수 없고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되 구별되어 살아가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