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한 인간의 무한한 우주에 대한 갈망
평생 지구의 중력을 견뎌야했던 인생과 안녕을...
이 글에서는 우주에서의 장례식과 우주로 보내는 DNA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그림1).
이 사진은 우주로 보낸 유골을 흩뿌리는 장면입니다(그림2).
우주 장례식으로 "우주에 묻어달라"는 망자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망자는 평생을 짓누르던 중력을 벗어나,
무한한 우주의 일부가 되어
영원한 팽창을 하게 될 것입니다(그림3).
우주에서의 장례식과 우주로 나의 DNA를 보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우주 장례식은 1997부터 미국 회사 Celestis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그림4).
현재 Celestis가 운영하는 우주 장례식 서비스는 4가지 종류로,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오는 Earth Rise,
지구 궤도를 공전하는 Earth Orbit,
달 궤도 또는 달 표면에 보내는 Luna,
심우주로 보내는 Voyager가 있습니다.
가격은
Earth rise: $2,495
Earth orbit: $4,995
Luna: $12,500
Voyager: $12,500
입니다(그림5).
Earth rise의 경우,
성층권에 도달 이후 지구로 돌아오며 산화되고,
Earth orbit의 경우 지구 궤도를 2~3년간 공전하다 서서히 지구로 돌아오며 산화됩니다.
Celestis의 우주 장례식에는
영화 스타트랙 제작자 진 로든보리,
SF 소설가 아서 클라크,
천문학자 마레타 웨스트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우주 장례식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Celestis는 우주 장례식에 더하여,
살아있는 사람의 DNA를 우주로 보내는 서비스를 추가하였습니다(그림6).
Celestis는 DNA 운송 서비스를 통해 삶을 기념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DNA는 mouth swab을 통해 추출된 이후에 운송하게 됩니다.
Celestis는 로켓을 통해 유골과 DNA를 운송합니다(그림7).
전 NASA 우주비행사 Jone McBride는
"Celestis의 우주 장례식에 대한 놀라운 소식을 들었을 때, 홍수같은 감정이 밀려왔다.
장례를 통해 망자는 지구와의 결속에서 벗어나 신의 얼굴에 가닿게 되는 것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Celestis의 우주 장례식 및 DNA 운송 서비스는,
한국의 경우 스페이스스타를 통해 이용가능합니다.
스페이스스타는 1호 서비스를 2021년 6월 심우주로 발사 예정인 엔터프라이즈호에 실을 계획이며, 첫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중입니다(그림8).
Celestis 외에 우주 장례식 서비스를 시행중인 기업으로 Mesoloft가 있습니다(그림9).
Mesoloft는 대형 애드벌룬을 이용해서,
유골을 성층권에서 뿌리는 방식입니다(그림10).
Mesoloft의 장례식 서비스는 부가 옵션(동영상 촬영 등)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발생합니다(그림11).
우주에 유골을 보내고, DNA를 보내어
죽음과 삶을 기념하고 기억합니다.
이것이 실현가능해진 지금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관련 영상 SciTechIn 채널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주생물학(Space biology, Astrobiolo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국의 화성 탐사선 첫 영상 공개! (0) | 2021.06.29 |
|---|---|
| Funerals and DNA in space (0) | 2021.06.27 |
| Talk of sperm survived in space begins(It's possible to breed on Mars?) (0) | 2021.06.23 |
| Back 24,000 years, a resurgent microorganism(From resurrection to reproduction) (0) | 2021.06.20 |
| 유럽우주청(ESA), 주요 우주 미션 세가지 선정 (0) | 202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