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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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모든 일마다 복, 교만, 약속, 신실함, 믿음의 조상

우주드림 2022. 9. 1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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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4장 1-9절 QT

사라를 떠나 보낸 아브라함은 이제 삶의 종장에 이르렀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구별된 삶을 이어갈 다음 세대 이삭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경험이 없기에 모든 일마다 복을 받는 삶이 어떤 지(창세기 24:1)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두 번만 생각처럼 되어도 쉽게 교만해지는 제 자신이나, 작은 성공에 교만으로 넘어졌다고 클리셰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를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에 비하면 아브라함은 모든 일에 복받는 삶에도 불구하고 교만해지기 보다는 하나님과 세운 언약을 철저히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은 나그네로 각종 이방신을 섬기는 문화권을 지나는 과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유혹과 어려움에도 평생 신앙을 지켰던 아브라함 가족의 삶이 무겁고 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험난한 과정을 거쳐 복된 삶을 노년에 누리고 있지만 그것이 자신으로 인한 것이 아님을 철저히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처럼 이삭을 포함한 아브라함은 후손들이 그 약속 안에 거할 수 있도록 끝까지 겸손하고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말씀을 통해 광의적으로 제 삶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번성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신 믿음의 후손의 하나로 살아가는 삶임을 기억하게 됩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사는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 무겁기도 하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믿음의 조상으로 여겨지는 아브라함이 그러했듯 하나님을 힘입어 나아가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온전히 지키며, 이를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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