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Would you dream? 당신이 꿈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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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7

히브리서, 복음, 십자가, 인내, 믿음, 의인, 영원

히브리서 10:26-39 복음은 우리에게 빼앗기지 않는 영광이자 소망이지만 그와 함께 지고 가는 십자가이기도 합니다. 그 고난과 환난은 영원한 생명 앞에서 찰나의 인내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고통의 순간에는 그 고통이 영원할 것처럼 느껴지고 거기서 물러나고 싶어지게 되기도 하게 됩니다. 의인이 믿음으로 산다는 말씀에는 어떠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지 않은 약속된 그 날을 믿음으로 나아가는 삶이 내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면서 잠깐의 괴로움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삶에서 너무 평탄하게 느껴지거나 때로 그리스도인으로 삶으로 인해서 괴로울 때, 돌아올 수 있는 오늘의 말씀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전화위복, 새옹지마, 고진감래 ..

Quiet Time 2023.09.21

쇠사슬, 사랑, 본받음, 모본, 십자가, 핍박

사도행전 26:24-32 29. 오늘 제 말을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이 쇠사슬을 제외하고는 저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바울은 오늘 말씀처럼 모든 분들이 본인처럼 되기를 비슷하게 나를 본받으라(빌 3:17)고 하는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바울의 적극적이고 분명한 태도에 저의 모습을 비춰봅니다. 10년 전에는 좀 더 패기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반면교사의 대상이 되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소극적인 태도가 많아졌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사리게 되는게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세속화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스도가 우리를 사랑하신 마음을 기억합니다. 그 마음을 이어간 바울을 기억합니다. 좋고, 잘 맞고, 편하고, 안전하고, 유익한 것만을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먼저 보여주신..

Quiet Time 2023.09.05

다윗, 압살롬, 피신, 저주, 골고다, 십자가

사무엘하 16:1-14 다윗이 피신하는 길에 저주를 받고, 돌을 맞지만 이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앞선 말씀에서는 발에 아무것도 신지 않고 걸어가는 다윗의 모습, 믿던 이들에게 배신당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이 모습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를 떠올리게 됩니다. 다윗이 치명적인 죄를 짓고, 또 그 죄가 번져나가는 과정을 그동안 지켜보았습니다. 그 죄의 결과 오늘 말씀으로 드러나는 그 삯을 지나게 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였던 다윗임에도, 후대 이스라엘 왕조를 통틀어도 여전히 칭송받는 왕임에도 불완전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겪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과 이를 통한 죄에서의 자유함에 감사 드리게 됩니다. 다윗..

Quiet Time 2023.05.10

십자가, 정서, 비루함, 비참함, 괴로움, 고통, 사랑

마태복음 26장 36-50절 저는 그동안 십자가 사건을 생각할 때, 물리적 고통에 주목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십자가 고난을 미디어적으로 소비하는 일련의 방식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최근에는 물리적인 표현들보다 십자가를 앞둔 예수님의 정서와 내면에 대해 더 바라보게 됩니다. 각자의 신앙과 세계관에 대해 나누다보면 종종 하나님께서 얼른 데려갔으면 좋겠다고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되기도 합니다. 여러 맥락이 있겠지만 부패하기 쉽고 죄된 세상에서 연약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의 비루함과 비참함 같은 면으로 인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이 곳으로 오셔서, 연약한 인간으로 사는 삶에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시는 의사결정 과정이 성경에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공생..

Quiet Time 2023.04.05

요나단, 다윗, 언약, 십자가, 화목

사무엘상 20장 12-23절 17절: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했기에 다윗으로 하여금 다시 맹세하게 했습니다. 이는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몸처럼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 사무엘상을 읽으면서는 다윗보다는 요나단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요나단을 통해 굳건하고 오래가는 신뢰가 사랑의 하나라는 점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요나단은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의 정통한 계승자이기에 당시 그의 지위나 권력의 높음이 자명할 것입니다. 그 속성상 지위나 권력이 높은 사람은 약속(맹세)을 잘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회주의적으로 입장을 바꾸는게 유리하고, 또 그럴 수 있는 지위에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요나단이 알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듯 다윗이 향후 왕의 계승자가 될 것이라는 점은 반대로 자신의 잠재적인 경쟁자라고..

Quiet Time 2023.03.09

십자가, 비난, 사명, 무죄

누가복음 23: 1~12절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향하시는 길에서 이스라엘 장로들, 빌라도, 헤롯을 거치며 이리저리 끌려다니시고 멸시와 조롱과 핍박을 견디십니다. 예수님의 무죄함을 알면서도 시대의 권력자들은 의로움을 저버리고 악한 계획의 성취를 위해 연합합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자신을 드리시기까지의 길을 돌아보게 됩니다. 앞서 말씀을 통해 소개된 예수님은 변론에 능하시어 시대의 율법학자들을 앞세우고도 그들의 말문을 막히게 하는 등 지혜로우면서도 적극적인 대화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때부터 오늘 말씀에 이르시기까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씀 외에는 이전과 같은 적극적인 변론을 하시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일을 감당하던 중 부당한 조롱, 비난, ..

Quiet Time 2022.07.01

하나님 나라, 십자가, 예루살렘, 노스텔지아

누가복음 21:25-38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한 길의 막바지에 다다르며 다시 임할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왕의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제자들은 그들의 시대에 예수님께서 현실의 권력을 취하여 권력의 정점인 왕이 되리라 기대하였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전이 무너지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미움을 받고, 세상이 혼란에 빠질 때를 대비하라 하십니다. 다시 오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 전까지 그리스도인의 삶 또한 누가복음 21장의 말씀과 같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늘 혼란, 고통, 욕심, 죄에서 떨어질 수 없고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되 구별되어 살아가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

Quiet Time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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