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Would you dream? 당신이 꿈꾸는 것
반응형

창세기 18

이삭, 우물, 블레셋, 아비멜렉, 그랄, 떠돌이, 가나안

창세기 26장 12-16절 QT 나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이삭 무리가 번성하자, 지역 사람들은 이삭을 시기하고 그의 터전에서 그를 떠나게 하며 떠난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제 삶에서 그동안 심은 것이 이것저것 있지만 대부분 100배가 되기보다는 1배라도 되면 다행이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고 점점 더 부유해져가는 이삭의 삶이 잘 상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삭 무리가 그랄을 떠나고 우물과 관련한 갈등을 겪는 과정에 대한 문체가 차분하고 이삭의 감정선이 표현되어 있지 않아 한 개인이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알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미루어 짐작해보면 흉년으로 그랄까지 오게된 외부인 이삭은 다른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는 버려진 땅에 어렵게 정착했을 것 같습니다...

Quiet Time 2022.09.21

아브라함, 모든 일마다 복, 교만, 약속, 신실함, 믿음의 조상

창세기 24장 1-9절 QT 사라를 떠나 보낸 아브라함은 이제 삶의 종장에 이르렀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구별된 삶을 이어갈 다음 세대 이삭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경험이 없기에 모든 일마다 복을 받는 삶이 어떤 지(창세기 24:1)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한두 번만 생각처럼 되어도 쉽게 교만해지는 제 자신이나, 작은 성공에 교만으로 넘어졌다고 클리셰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를 생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에 비하면 아브라함은 모든 일에 복받는 삶에도 불구하고 교만해지기 보다는 하나님과 세운 언약을 철저히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젊은 시절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은 나그네로 각종 이방신을 섬기는 문화권을 지나는 과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유혹과 어려움에도 평생 신앙을 지켰던..

Quiet Time 2022.09.15

아브라함, 아비멜렉, 그랄, 공의, 실천, 창세기

창세기 20장 1-18절 QT 아브라함 가족은 아비멜렉이 다스리는 그랄로 이동하였고, 애굽에서와 같이 아내인 사라를 여동생이라고 속여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아내로 삼기 위해 데려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아브라함은 애굽에서와 같은 일을 반복합니다. 어쩌면 애굽에서의 사건으로 목숨도 구하고, 애굽 왕으로부터 많은 재산을 받았기에 결과로 행위를 정당화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위는 아브라함 가족을 가나안으로 이끌어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의 실현이자 자신의 꾀로 스스로를 구원하려는 교만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얼마 전 하나님께서 여러 방법과 계시를 통해 1년 내에 사라와 함께 자손을 주시겠다는 약속과 축복에 대한 배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한편 제가..

Quiet Time 2022.09.08

아브람, 아브라함, 사래, 사라, 약속, 간극, 순종, 조급, 신뢰, 신실

창세기 17장 15-27절 QT 나눔 아브람(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와 그의 가족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고,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약속과 현실의 불일치 앞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인간적인 수단으로 약속과 현실의 간극을 채우려다 실수하고 부족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15장에서 아브람에게 자손의 번성을 약속하셨지만, 아브람과 사래는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아 괴로움의 시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시 찾아오셔서 약속을 세우시고 이들을 통해 그 약속을 이루어가십니다. 최근 본문을 통해 보여지는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에도 하나님께서 뜻하고 약속하시면 이를 반드시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

Quiet Time 2022.09.01

창세기, Damien Chazelle, 파우스트, 아브람, 라오스

창세기 13장 1-18절 QT 나눔 최근 본문은 2018년 라오스에 단기선교 때 선교사님을 통해 전해주신 말씀과 같은데, 그 때 이후 약 4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떠나는 믿음의 여정을 전하시며 익숙한 곳으로 상징되는 것으로부터 떠나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선교적인 삶에 대한 도전을 주셨습니다. 그 해는 2008년부터 같은 동네에 다른 기숙사를 돌아다니면서 11년째 살던 중이었고, 대전에 20년 이상 있었던 것으로 상징되는 익숙함 속에 있었습니다. 그 때를 계기로 새로운 나라와 지역으로 이동하게 하신 과정을 생각해보고 이를 인도하시고 뜻하신 바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기억하게 됩니다. 저에게 하나님은 세밀하게 찾아와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급작스럽고 강압적인 명..

Quiet Time 2022.08.24

방주, 무지개, 언약, 영원, 관계, 미련, 어둔 날 지나고

창세기 9장 1-17절 QT 나눔 방주에서 나온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무지개를 증표로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무지개를 매개로 한 하나님의 약속은 십자가를 매개로 한 구원받은 자녀됨의 약속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의 악함과 약함으로 부패하고, 변질되고, 하나님 앞에 신실하지 못하게 됨을 아시면서도 저의 행위와 의로움이 아니라 오직 값없이 은혜로 세우신 영원한 약속입니다. 넘어지더라도 일어나고, 헤매어도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이 변치않고 늘 살아 함께 하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 대세는 영원한 약속 또는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는 것 같아 보입니다. 상황과 여건이 달라지면 언제든 깰 수 있는 약속이고, 지켜지지 못하는 언약이 많기도 합니다. 어제 사랑한다 말하고 오늘 헤어지자..

Quiet Time 2022.08.17

아담 족보, 창세기, 번성, 다스림

창세기 5장 1-33절 QT 나눔 생명의삶 본문 해설을 참고하면 오늘 말씀의 아담 족보는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해 땅에 가득하라'(1:28)는 말씀의 성취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창세기 1:28절을 더 확인해보면 그 이후 '땅을 정복하고 생물을 다스리라'는 말씀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삶의 방식과 사회에 기여하는 방식이 다양해서 창세기 1:28절의 말씀을 모든 삶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신앙과 삶이 분리되는 것에서 오는 괴로움 내지는 허망함 같은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개인적인 삶에서 이와 같은 말씀에 기초한 의미와 목적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게 되어왔던 것 같습니다. 택하신 족속, 왕같은 제사장, 그의 거룩한 나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청지기로 맡기..

Quiet Time 2022.08.11

안식, 일, 사명, 워라블, 워라밸

창세기 1장 24-31절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생물과 사람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습니다. 올해 순이나 수련회에서 기도 제목을 나눌 때, 일에 집중하는 삶과 그로 인해 소홀하게 되는 삶의 다른 부분들과의 관계와 하나님에게 드리는 구별된 시간에 대한 내용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Work-life balance보다는 work-life blend로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게 생활하기도 하고, 하는 일의 특성상 일할 때와 아닐 때를 구분하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경계선에 걸쳐서 어디도 편안하지 않은 느낌으로 세상에 안정적으로 있을만한 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가 그중에 찾은 역할이 일하는 자아이기 때문인 부분도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안식에 대해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도제목..

Quiet Time 2022.08.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