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드림 (woojoodream)
Would you dream? 당신이 꿈꾸는 것

Quiet Time

요셉, 창세기, 갈등, 회복, 하나님 나라

우주드림 2022. 10. 20. 00:36
반응형

창세기 37장 12-24절 

도덕적인 잣대로 볼 때 창세기는 낙원 에덴을 잃어버리고 타락한 인간의 흠에서 동력을 얻는 이야기로 보이기도 합니다. 폭력, 속임, 욕심, 악한 일의 도모 같은 것들이 반복되고 주요 사건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각 세대마다 가족 간의 비슷한 갈등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삭과 이스마엘, 야곱과 에서,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나타나는 요셉과 다른 형제들이 그러합니다. 

인간이 불완전하기에 필연적으로 반복되는 갈등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갈등을 겪고 성숙하게 된 이들의 화해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삭과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의 장례를 함께 치루었고, 야곱과 에서가 이삭의 장례를 함께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요셉과 형들의 극적인 화해가 이어질 것입니다.

저는 갈등회피형에 정서적으로 순한맛이어서, 정서적으로 약간만 자극적인 상황이 와도 괴로운 편이고 그런 경험을 하고 나면 마음을 닫게 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세기에서와 같이 흠 많은 모습들은 저를 포함해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위의 태도가 염세주의로 이어지기도 하는 편입니다.

아픔과 슬픔 같은 것들에 매몰되어 시야가 좁아지게 될 때,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 - 마커스'의 가사를 묵상하게 됩니다. 창세기에서 믿음의 선조들을 통해 보여주셨듯이 아프고 슬픈 일이 늘 있는 세상이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뜻을 품고 살고 하나님으로 인해 회복되기를 소망하여 이미 왔으나 아직 오지 않은 여기 임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다시 붙잡아 봅니다.
https://youtu.be/L49nTpyYFkI

 

반응형